글 작성자: 개발자 올라프

1. 웹 디자이너, 퍼블리셔, 프런트엔드 개발자 차이?

8주차에 프런트엔드 부분인 JSP, CSS를 다루는데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정확히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나는 백엔드 개발자가 서버를 담당하고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홈페이지 화면을 구성하고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수업 중 웹 디자이너와 웹 퍼블리셔라는 것을 듣게 되었고, 웹 디자이너가 홈페이지를 아름답게 시각적으로 디자인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프런트엔드 개발자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인데 내 진로와 관련되어 있으니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뚜렷한 구분을 짓고 있는게 아니라 애매모호한 경계를 갖고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

우선 크게는 웹 디자인과 웹 개발로 나뉘었고, 웹 디자인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웹 디자이너'라 하며, 웹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은 '프런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로 나뉘었다.

 

웹 디자이너은 전체적인 홈페이지의 비주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을 칭한다. 과거에는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이용하여 단순한 이미지 및 디자인 작업만 했는데, 현재는 프런트엔드 영역의 일부인 HTML, CSS까지 배워 코딩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춘다고 한다.

 

웹 퍼블리셔는 웹 디자이너와 웹 프로그래머(프런트엔드 개발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조금 더 원만하게 해주는 역할이다. 웹 디자이너보다 조금 더 전문적인 코딩 능력으로 웹 디자이너에게 이미지를 받아서 코딩을 하여 프런트엔드 개발자에게 코드를 넘기는 역할이다.  하지만 현재는 웹 디자이너도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웹 디자이너와 웹 퍼블리셔의 경계는 많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프런트엔드 개발자는 웹 디자이너의 시각적 디자인을 코드로 작성하거나 웹 퍼블리셔가 작업한 결과물을 조금 더 간략하고 쉬운 코드로 정리하여 재사용성과 유지보수를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포지션이다.

 

단순히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홈페이지를 담당하는줄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여러 개의 포지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 JSP와 CSS

 

이번주에는 HTML, JSP, CSS를 위주로 다루었다. 특히 JSP로 내용을 구성하고 CSS 파일을 따로 작성하여 JSP에 디자인을 덮어 씌우는 내용을 위주로 배웠다. 강사님은 매주 금요일 강의가 끝날 때 주말마다 간단하게 해 볼 문제를 내주시는데 이번 주에는 버튼을 4~5개 모양으로 만들어오는 것과 테이블 디자인을 2개 이상 만들어오는 것이었다. JSP로 테이블 내용을 작성하고 CSS파일로 꾸미는데, 매번 자바로 글자만 보다가 내가 작성한 대로 바로 결과가 나타나서 그런지 상당히 재밌는 것 같다.

 

특히 이번주 강의 내용으로는 사이트를 하나 정해서 홈페이지 구성을 비슷하게나마 따라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내가 꿈에 그리던 홈페이지를 만들기를 해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프런트엔드 영역은 본인이 작성한 대로 결과물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상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