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개발자 올라프

1.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회고

회고(回顧)

1 뒤를 돌아다봄.

2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비전공자로 개발자가 되기로 다짐을 하고서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회고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본인이 공부한 것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런 글을 작성해본 경험도 없고 반신반의하며 쓰고 있지만, 경험자의 말을 믿고 깨닫는게 있고 얻는 것이 있으리라 믿고 개발자가 되어서도 꾸준히 작성해보려 한다.

 

2. Notion

2021년 7월 8일 첫 수업을 진행하면서 강사님께서 'Notion' 앱을 추천해주셨다. 평소에 물건, 기록 등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노션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기에 괜히 반가웠다. 몇 주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강사님께서 국비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정리'이다. 본인이 따로 기록을 하고, 복습을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이 국비교육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하셨다.

위 사진처럼 수강한 내용을 날짜별로 나누어 정리하면서 꾸준히 복습하고 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에 강의 내용을 들으면서 작성한 필기를 제외하고도 개인적으로 해보기를 권유받은 순서도를 작성해보기도 하였다. 제어문과 반복문이 어떠한 순서대로 흘러가는지 이해하니 코드를 작성할 때 머릿속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순서가 조금 그려지는 것 같았다.

 

3. GitHub

7월 8일부터 수도권에 급격한 코로나 환자 증가로 전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원래는 일부는 재택, 일부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려 했다고 한다. 코로나 탓에 강사님이 실시간으로 코드를 확인하고 피드백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GitHub를 다루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주셨다.

Git이랑 GitHub는 강의 후반에 자세히 배우기로 되어 있다는데 지금은 간단히 코드를 GitHub에 올리는 방법만 배웠다. 정말 다뤄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4. 수업상황 그리고 나의 상태

(1) 국비교육을 듣기 전 나의 수준

자바의정석 기초편을 3회 반복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수업을 따라가는데 벅차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있다.

걱정되는 것은 추후에 Database(Oracle, Mysql), HTML, CSS, JavaScript(Jquery), Jsp(Servlet), Spring을 다룬다고 하는데, 저 언어들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과연 짧은 5.5개월 동안 위 과정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괜히 아등바등 따라가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허송세월 보내지 않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정리하면서 따라갈 생각뿐이다.

 

(2) 수업의 만족도

강사님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현재 진도에 맞는 수준으로 문제를 계속 만들어주신다. 한 번은 자바를 조금 다루는 사람이라면 10~20분이면 끝낼 코드일듯한 문제를 내주셨다. 나 포함 모두가 헤매는 분위기였는데 강사님이 생각보다 이 문제는 시간을 더 줘야 할 것 같다면서 '문제를 맞히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생각하며 방법을 고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시간을 많이 주셨다.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완성되지 않은 수강생들의 코드를 일일이 보시면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보시고 보완할 점을 설명해주셨다.

전공자에게는 아까운 시간일 수 있겠으나 비전공자가 낙오하지 않고 잘 따라오게끔 하시는 강사님이었다. 어떤 것이든 좋으니 기초적인 것이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무조건 물어보고 끝까지 함께하시길 원하셨다.

 

(3) 국비교육간 방향성

지금은 초기단계라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회고를 남길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블로그에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만 회고를 남기고, 강의 내용에 대한 필기나 공부 내용은 노션에 꼼꼼히 필기하고 끝까지 내용을 따라가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

정보처리기사를 병행할까 생각도 하고 있지만, 비전공자가 강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공부하는 것은 욕심이 아닐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우선은 이 국비수업을 하루도 빠짐없이 잘 따라가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